Everything about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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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장년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복고적이고, 단정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요시하므로 수십 년 이상동안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기도 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색상도 체리색 등 올드한 색상들이 많다.
루이 비통, 샤넬, 구찌, 크리스챤 디올 등 패션 브랜드에서도 주얼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샤넬 코코 크러쉬 시리즈.
로로피아나도 모피 원가를 낮추기 위해 페루 원주민들을 노동 착취했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 #
참고로 유럽의 설문조사 중 이런 게 있다. '가구를 살 때 어떻게 구입하십니까?' 선택지로 백화점, 가구 전문점, 가구 장인이 있었는데, 대부분 백화점이나 전문점을 선택하겠지만, 부유층의 선택지는 "가구 장인에게 주문한다."
본래 명품이란 당대의 타사 제품들보다 어떤 면으로든 우월한 점이 있었고, 그것을 무기로 삼아 부유한 상류층을 상대로 장사를 하던 브랜드가 많았다. 즉, 가성비를 떠나 품질적으론 우수한 제품이 많다는 것. 하지만 공산품을 생산하는 기술조차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한 현대에 와서는 의류나 잡화류의 명품 브랜드는 명품과 일반 공산품의 실용적 수준차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다수다.
슌 : 일본 카이 그룹의 프리미엄 주방칼 브랜드, 국내에는 이연복 셰프가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이런 점을 악용하여 일부 악덕 상인들은 유명 명품 메이커의 상표만 위조한 뒤 디자인이 비슷한 동일 품목의 듣보잡 상품에 그 위조 상표 하나 붙여놓고 진짜 명품인양 사기쳐서 판매하기도 한다.
실제로 자존감이 낮을수록 명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내에선 명품이란 단어도 기업의 상술에 의해 좀 변질된 감이 있지만, 여러곳에서 쓰다보니 무게감이 가벼워진 경향이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짝퉁이 명품 브랜드 제품과 맞먹는 품질을 자랑할 때도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런 걸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직공 대접을 받았다면, 한국에서도 명품 브랜드가 여럿 나왔을 지도 모른다. 그냥 나오는 소리가 아닌 것이 지적재산권보호센터 관계자들조차 진품과 구분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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